[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거미가 V앱을 통해 '복면가왕'을 함께했던 10주간의 추억에 대해 전했다.
거미는 지난 22일 V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이날 거미는 '복면가왕'의 '코스모스'로서 지냈던 10주간의 시간을 회상하며 그동안 뜨거운 반응으로 함께해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편, 깜짝 라이브도 선사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거미는 그동안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코스모스'의 모든 것에 대해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우선 '복면가왕'의 소감을 묻자 거미는 "너무 즐거웠고,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될 것 같다"며 "복면을 벗었을 때가 가장 긴장이 많이 됐다. 관객 분들의 표정을 보고 만감이 교차했고, 10주간의 기억이 필름처럼 지나갔다"며 그때를 회상하기도 했다.
복면을 벗고 난 후 슬럼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보였던 이유에 대해서는 "13년 동안 항상 열심히 노래만 하면서 달려온 시간들이 버거운 부분이 있었는데, '복면가왕'이 슬럼프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고 또 다른 힘을 얻게 해주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거미는 함께 즐겨주신 패널들에게 고마움을, '갓스모스'라고 새로 붙여진 별명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고, 팬들의 즉석 요청에 자이언티의 '양화대교'를 라이브로 선사, 또 한 번 감동을 재연해 내기도 했다.
한편,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코스모스'를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거미는 오는 12월 27일에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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