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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자식 덕 많이 본 씨암말은 '어리틀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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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는 혈통의 스포츠로 불린다.

최고의 씨수말과 씨암말이 낳은 자마의 활약이 대를 잇는다. 주로 부계 혈통이 우선시 되나, 임신기간이 길어 한 해에 한 마리 밖에 생산하지 못하는 마필 특성상 부마보다 모마의 선택 폭이 좁아 씨암말 선정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자마들이 벌어들인 수득상금은 부마와 모마에게도 혜택으로 돌아간다.

올 한 해 가장 자식 덕을 많이 본 씨암말은 '어리틀포크'다. 18일 현재 자마 총 수득상금이 12억8000만원으로 2위 '플리에(7억6000만원)'에 두 배 가량 앞서 있다. '어리틀포크'의 최고 자마로 꼽히는 '트리플나인(부마 액톤파크)'이 그랑프리 출전을 남겨둔 만큼 '어리틀포크'가 자마 총 수득상금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어리틀포크'는 지난 2008년 미국에서 수입되어 2010년부터 씨암말로 데뷔했다. 노던댄서 계열로 '액톤파크'와의 사이에서 '트리플나인', '북벌신화'를 낳았다. 2위인 '플리에'는 노던댄서 계열 '딕시랜드밴드'의 자마로 '인디밴드', '록밴드(이상 부마 액톤파크)' 등 밴드 시리즈로 유명한 자마를 두고 있다. 두 씨암말 모두 정영식 마주 소유라는 점이 특이하다.

'어리틀포크'와 '플리에'의 뒤는 '딕시어벤저'가 따르고 있다. '딕시유니온'의 자마인 '딕시어벤저'는 2007년 미국서 수입, 2009년부터 씨암말 활동 중이다. '메니피'와의 사이서 낳은 '영천에이스'가 대표 자마다. '딕시어벤저' 외에도 '장풍파랑', '메니머니'를 자마로 둔 '어센드더스론', '포킷풀어브머니' 등도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