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조승욱 CP가 래퍼 편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조CP는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열린 '히든싱어4' 기자간담회에서 ""힙합도 생각해서 래퍼 편도 생각을 했다. 아직까지는 본 무대에 세울 만큼 준비가 되지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래퍼들이 자기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모창하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더라. 작가들이 톤이 비슷한 래퍼들에게 출연을 권유하면 '난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 절대 모창을 하지 않는다'라고 하더라"며 "다음 시즌이 된다면 도전해볼 수 있는 미 개척분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든싱어4'는 히든싱어'는 보급 가수가 자신의 팬(모창능력자)과 나란히 경연에 나선다는 색다른 음악 예능 프로그램. 지난 2012년 12월 첫 번째 시즌을 론칭한 이후 평단은 물론 시청자로부터 음악의 가치를 높이고 잊고 있던 명곡을 재발견한 창의적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4에는 보아, SG워너비 김진호, 버즈 민경훈, 故 신해철, 이은미, 소찬휘, 김정민 편이 방송됐다. 임재범, 김연우, 거미 편도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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