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리치
'슈가맨' 가수 리치가 오랜만에 방송에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유재석팀 '슈가맨'으로 리치가 출연해 '사랑해 이말밖엔'을 열창했다.
이날 리치는 10대 방청객들이 자신을 잘 모르자 "10대분들은 (내 노래를) 잘 이해 못할 거다"며 "4살짜리 아들도 TV에서 '위 아래' 이런 노래 나오면 따라 부른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지금 나이가 몇이냐"고 물었고 리치는 "지금 31살이다"고 대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슈가맨 나오기에 너무 빠른 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내가 32살인데 나보다 어리다"고 말했다.
리치는 "12살에 데뷔했다. 당시 그룹 '이글파이브'로 활동했다. '오징어 외계인'이라는 노래를 불렀다"며 "내가 작사를 했는데 오징어 외계인이 지구로 소풍을 가다가 하수구에 떨어져 지구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