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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팀동료 요리스에 도전장 "반드시 득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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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잉글랜드의 희망' 해리 케인(22)이 프랑스전 필승을 다짐했다. 팀동료 위고 요리스(29)의 거미손을 뚫겠다는 각오다.

케인은 16일(한국 시각) 미러 등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요리스는 좋은 동료지만, 프랑스 선수"라며 "그를 상대로 반드시 골을 넣겠다"라고 공언했다.

케인은 "EPL에서 요리스가 선보인 선방들을 떠올려보라. 그는 월드클래스 GK"라며 "나와 그는 토트넘을 이끄는 좋은 동료이기도 하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는 "우리는 함께 연습하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와의 맞대결은 재미있다"라며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넣는 것은 잉글랜드 공격수의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매치 3골이다. 나는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라며 "지난 스페인 전에서 아까운 기회들을 놓쳤다. 내가 더 잘해야한다. 프랑스전에선 골을 넣겠다"라고 다짐했다.

요리스는 올시즌 EPL 최고의 수문장 중 한 명으로, 올시즌 10실점(리그 4위)만을 내준 토트넘 '짠물수비'의 중심이다. 빅클럽들의 영입 후보로 자주 거론될 만큼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인 케인도 최근 5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시즌초의 부진을 완전히 벗어버렸다. 하지만 그는 A매치에서는 최근 3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케인이 리그에서의 상승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