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최악의 테러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최악의 테러는 극단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IS) 또는 지하디스트 세력이 벌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사건 발생 직후 지하디스트 활동 감시웹사이트 SITE는 " 파리가 불바다가 됐다. 칼리프가 프랑스를 공격했다"는 메시지가 올라왔다.
또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바타클랑 극장 생존자들은 테러범들이 아랍어로 '알라후 악바르(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고 프랑스의 시리아 공격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지하디스트들은 이날 즉각 트위터에 이번 파리 연쇄 폭탄테러를 칭찬하면서 IS에 대한 프랑스 군사 작전을 비난했다.
아직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가 나오고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프랑스의 대 이슬람 정책에 반대하는 IS나 지하디스트가 벌인 테러라고 추정하고 있다.
미국 민간 테러 연구단체의 테러 전문가 브라이언 마이클 제킨스는 IS가 모든 용의자 중 가장 가능성이 높다며 여러 장소에서 여러 테러범이 동시다발적으로 테러를 벌이는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정보국(CIA) 출신 제임스 울시도 BBC와의 인터부에서 이번 테러를 공동으로 작동하게 하려면 정부 차원의 계획이 필요하기 때문에 IS의 소행으로 추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