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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한-일 13일 휴식일 엇갈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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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휴식일에 한국은 쉬었고, 일본은 일부 선수들이 구장에 나가 훈련을 했다.

김인식 한국 대표팀 감독은 12일 베네수엘라전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둔 이후 13일은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하겠다고 했다. 선수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고, 또 부상 선수가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시즌 말미이다 보니 선수들이 아프기 시작한다. 선수들이 자꾸 아프다고 할까봐 깜짝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대표팀에선 이용규가 복통, 민병헌이 사구(발등)로 베네수엘라전을 결장했다.

한국은 2승1패로 B조 2위. 한국은 14일 멕시코와의 4차전서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하지만 선수들은 휴식일이라고 해서 무작정 놀지 않는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조깅 등으로 컨디션을 유지했다.

반면 3승으로 B조 선두인 일본은 13일에 일부 선수들이 휴식을 반납하고 훈련을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두 경기 연속 결승타로 영웅이 된 나카타 쇼와 쓰쓰고 요시토모가 타오위안구장에서 훈련을 했다. 일본은 14일 이 구장에서 미국전을 치른다.

또 '사무라이 재팬'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외야수 이마미야 겐타, 나카무라 아키라도 고쿠보 히로키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격 연습을 했다.

타이베이(대만)=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