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호날두와 같이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카를로스 둥가 브라질대표팀 감독이 팀 내 에이스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기를 살려줬다.
둥가 감독은 12일(한국시각)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대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메시는 부상 중이었고, 호날두는 지난해 정점을 찍었다. 네이마르에게 많은 것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긴 뒤 기량이 향상됐다"며 "한 단계 더 올라섰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9일 비야레알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의 움직임을 파악한 뒤 화려한 개인기를 펼쳐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대해 둥가 감독은 "네이마르는 대표팀에서처럼 바르셀로나에서도 골을 터뜨린다"며 극찬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