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는 12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 한국(홈)-미얀마(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6 회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축구토토 매치 게임은 각 회차별 대상경기의 전반전 및 최종 스코어를 알아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코어는 0, 1, 2, 3, 4, 5+ 등 총 6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전반 및 최종 스코어를 모두 정확히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다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베팅금액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각 팀의 스코어는 1개 이상 최대 6개까지 복식 투표가 가능하다.
아시아지역 월드컵 2차 예선 G조에 속해있는 한국은 4경기를 치른 현재 전승으로 조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2위 쿠웨이트가 한국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승점 12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자력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미얀마 원정으로 펼쳐진 양팀의 지난 1차전에서는 손흥민과 이재성의 골로 한국이 2대0 완승을 거뒀다.
당시 경기를 대상으로 발행한 매치 11회차에서는 대다수 축구팬이 한국의 절대적인 우세 속에 다득점을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골이 나오지는 못하면서 1만8208명의 축구팬 중 1736명이 적중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한국의 안방에서 경기가 치러지는데다, 상대팀인 미얀마의 예선탈락이 확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대다수 축구팬이 한국의 다득점 승리를 점치고 있다. 단,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해외파 손흥민과 이청용 구자철 등의 컨디션이 완전하지 못하고, K리거들 역시 시즌 막바지를 소화하며 체력이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득점이 나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는 경기의 흐름을 읽는 눈이 중요한 매치 게임에서 적중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포인트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월드컵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는 미얀마전을 대상으로 매치 게임이 토토팬을 찾아간다"며 "정확한 분석을 통해 관전의 재미는 물론 적중의 기쁨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매치 16회차 게임은 경기시작 10분 전인 12일 오후 7시 50분까지 구매가 가능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