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서현고)과 곽윤기(고양시청)가 금빛 질주를 펼쳤다.
지난 3월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부에서 종합우승 한 최민정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여자 1500ｍ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분35초278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1차 대회에서 우승한 심석희(세화여고)를 0.18초차로 따돌렸다. 심석희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곽윤기는 남자 1500ｍ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1차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결선에서 2분13초607로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2분13초855)를 0.248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남자 5000ｍ와 여자 3000ｍ 계주에서도 모두 결선에 진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