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이태임이 출연한 tvN 'SNL코리아6'가 이번 시즌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 방송된 'SNL코리아' 이태임 편은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2.6%, 최고 3.2%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남녀 10대부터 40대 시청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고,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예원과의 욕설 사건을 다시 한번 사과한 이태임은 화끈한 '셀프 디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려낸 콩트 '프로젝트 B'에서 끊임 없이 욕설을 요구하는 누리꾼에게 눈물로 욕설하며 '맛깔나냐'고 외치는가 하면, 콩트 '남극일기'에서는 유세윤, 정이랑 등 크루들이 그의 앞에서 '넌 추우면 안 된다', '어디서 (통닭) 반 마리냐' 등으로 그의 과거 스캔들을 언급해 웃음을 줬다.
또한 유세윤과 호흡을 맞춘 '덕후는 연애중' 코너에서는 특유의 섹시한 매력을 드러내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의 유명 '먹방'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를 'SNL코리아' 식으로 패러디한 코너 '고독한 대식가'와, 금수저와 흙수저의 삶을 적나라하게 대비하며 사회에 대한 풍자를 담아 낸 '금수저 글라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는 14일 방송에는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다정다감하면서도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배우 권율이 호스트로 출격한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