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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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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의 미래를 짊어질 신예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2016년 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11일 오전 11시 서울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총 16개 고교 졸업예정자 35명이 참가하는 이번 드래프트는 8개 실업팀이 참가해 내년 시즌 전력에 보탬이 될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포지션 별로는 레프트윙 10명, 피봇, 레프트백 각각 7명, 골키퍼 6명 등이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은 경남개발공사가 갖게 됐다. 이어 광주도시공사, SK슈가글라이더즈가 지명에 나선다

핸드볼코리아리그 신인 드래프트는 올해로 4년째다. 4대 프로스포츠 외에선 유일하게 실시되는 드래프트다. 고교, 대학 졸업생들이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토대를 마련해 줌과 동시에 실업팀 전력 평준화를 통해 핸드볼 도약의 발판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행되고 있다. 드래프트를 거친 원선필(이천시청) 이효진(경남개발공사) 최수지(대구시청) 등이 실업 무대에 안착하면서 성과는 어느 정도 입증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