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협회가 아시아핸드볼연맹(AHF) '올해의 우수 협회'로 선정됐다.
핸드볼협회는 7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제20회 AHF 총회에서 올해의 우수협회상을 수상했다. AHF는 '여자 대표팀이 아시아여자선수권 및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발군의 실력을 증명했고, 남녀 청소년-주니어 대표팀이 세계 무대에서 호성적을 거둬 아시아 핸드볼 위상 강화에 기여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국은 제6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6회 연속 우승을 비롯해, 제13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 13회 연속 우승, 제6회 남자청소년세계선수권대회와 제20회 남자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16강 진출 등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열린 제19회 여자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를 꺾고 비유럽권 국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