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구팬들은 2015~2016시즌 농구토토 승5패 18회차 골든스테이트-덴버전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완승을 전망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케이토토는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국내프로농구(KBL) 4경기와 미국프로농구(NBA) 10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골든스테이트-덴버(8경기)전에서 홈팀 골든스테이트의 압승을 예상한 팬이 많았다고 밝혔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골든스테이트는 82.80%를 획득했고, 5점 승부는 9.09%, 원정팀 덴버의 승리는 8.11%로 집계됐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는 MVP 스테픈 커리의 맹활약 속에 최고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3일 경기에서는 만만치 않는 상대였던 멤피스를 상대로 3쿼터에만 무려 40점을 쏟아 부으며 119대69의 대승을 거두는 등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최근 기세나 객관적인 전력 등을 살펴보면 원정팀 덴버에게는 너무나 벅찬 상대다.
올스타 가드인 카일리 어빙과 이만 슘퍼트, J.R스미스 등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클리블랜드(81.39%)는 전력 공백에도 불구하고 약체 필라델피아(6.94%)에게 완승을 거둘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의 강자 클리블랜드의 부상 공백이 눈에 띄지만, 리그 최고의 능력을 지닌 르브론 제임스와 골 밑을 지키고 있는 케빈 러브가 건재하기 때문에 필라델피아의 승리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이다. 3일 벌어진 양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클리블랜드가 107대100으로 승리를 거뒀지만, 생각보다 큰 점수차이가 나지 않았기 때문에 5점 승부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는 경기다.
이번 회차에서는 적중의 변수인 5점 승부가 무려 3경기나 1순위를 차지했다.
먼저, 보스턴-워싱턴(2경기)전의 경우 38.93%가 5점 승부에 투표했고, 7경기 인디애나-마이애미(38.16%), 9경기 피닉스-디트로이트(39.05%)전 역시 5점 이내 접전이 1순위를 기록했다.
전력이 비슷한 팀들이 맞붙는 만큼 시즌 초반의 흐름과 변화된 전력 등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적중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이밖에 토론토(62.85%)를 비롯해, 브루클린(50.22%), 뉴욕닉스(60.36%)는 각각 올랜도(12.59%)와 LA레이커스(20.70%), 밀워키(18.11%)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KBL에서는 원정팀의 승리 예상이 다수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투표율을 자세히 살펴보면, 원정을 떠나는 KCC를 비롯해 오리온, 모비스는 각각 59.45%와 63.81%, 76.91%를 얻어 전자랜드(14.01%)와 KGC(11.49%), SK(8.34%)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12경기 KT-삼성전의 경우 5점 승부가 42.73%로 가장 높게 나타나, 양팀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승5패 게임에서는 강팀인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의 승리 외에 5점차의 박빙승부가 많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며 "시즌 초반인 만큼 각 팀의 흐름과 이적 선수 등 전력 변화를 꼼꼼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8회차 게임은 첫 번째 경기 시작 10분전인 6일 오후 6시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7일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