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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황재근 "母 장례식, 돈 없어서 못갔다. 엄마 미안" 눈물 왈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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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황재근이 어머니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은 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어머니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황재근은 "가족들이 되게 좋아한다"며 "그런데 부모님은 다 돌아가셨다. 5남매의 막내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벨기에에서 어머니 사망 소식을 듣고 정말 놀랐다. 그때 돈이 없어서 옆 방 소리가 다 들리는 작은 방에서 살았는데, 이야기를 듣고 눈물이 나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황재근은 "그 이야기를 금요일 들었다. 그런데 비행기 살 돈이 없어서 일본 친구 찾아가서 빌려 달라고 했더니 흔쾌히 비행기 값을 빌려줬다"며 "인터넷에서는 못사고 여행사에서 비행기표를 사야했는데 토요일 일요일은 여행사가 하지 않아서 결국 월요일날 사서 갔는데 장례식이 다 끝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황재근은 "너무 슬픈게 모든게 다 그대로인데 엄마가 있어야 할 자리에 엄마가 없었다"며 "엄마 너무 죄송해요"라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택시'는 '택시탐험 직업의 세계 2탄'으로 꾸며져 댄스스포츠선수 박지우, 패션디자이너 황재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