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의 김현주와 박한별이 짝짝 맞아 소름 돋는 평행이론설 영상으로 네티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현주, 지진희, 이규한, 박한별 등 눈빛으로 감정을 말하는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매회 화제가 되고 있는 <애인있어요>. 지난달 28일(토) <애인있어요> 제작진은 TV 캐스트와 <애인있어요> 페이스북을 통해 김현주와 박한별의 평행이론설 영상을 게재해, 작품의 재미와 공감지수를 높이고 있다.
받은 만큼 돌려주는 무서운 여자들답게 영상 속 도해강(김현주 분)과 강설리(박한별 분)는 전세 역전된 상황에서 가시 돋친 대사부터 다소 격한 복수법까지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녀들의 평행이론설은 '운동화 선물은 2켤레론', '사선넘지마론', '주거침입론', '신발은 사랑을 타고론'까지 총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 특히, 진언(지진희 분)을 뺏기고 불안해하던 해강의 무서운 얼굴이 설리에게로 고스란히 넘어간 점이 가장 인상적이다.
10만 뷰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공감을 얻고 있는 그녀들의 운명적인 평행이론설을 본 네티즌들은 "진언이 해강이 했던 일들만 목격했단 게 답답하다. 얼른 설리의 만행들이 밝혀지길 바란다", "인과응보. 설리는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것", "왜 해강이는 과거도 지금도 고통스럽고 맘이 아픈 것인지, 빨리 기억을 찾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으로 <애인있어요> 전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진언이 아내 도해강의 죽음에 민태석이 깊이 관련돼있고, 사고 당시 도해강과 독고용기가 한 장소에 있었음을 알게 되면서 진언과 독고용기로 살아가는 해강, 진짜 독고용기, 설리, 백석(이규한 분)까지 주인공들이 새 국면을 맞이할 것임을 예고한 SBS <애인있어요>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