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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 "수비 기본부터 정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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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부터 정비해야 한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유도훈 감독이 무너진 수비를 정비하겠다는 향후 각오를 밝혔다. 전자랜드는 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쿼터부터 상대 공격을 무차별적으로 허용하며 76대85로 패했다. 마지막 가비지 타임에 점수 차이가 좁혀져 그렇지 4쿼터 중반 많은 점수차가 벌어지며 일찌감치 승리팀이 결정된 경기였다.

유 감독은 경기 후 "수비가 무너진 게 뼈아팠다"고 말하며 "외국인 선수(허버트 힐) 교체 후 도미노 현상일 수 있다. 기본부터 빨리 팀을 정비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감독은 "수비로 풀어나가야 되는데 수비가 안되니 공격까지 급해졌다. 또, 우리 흐름으로 넘어올 수 있는 상황에서 흐름이 끊기는 플레이가 자꾸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