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일 모바일 포토 프린터 '포켓포토'가 한국과 중국에서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고 밝혔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포켓포토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약 130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과 중국에서 글로벌 판매량의 80%가 판매됐다. 무엇보다 시장규모가 큰 중국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누적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LG전자의 분석이다.
LG전자의 포켓포토는 아날로그 감성의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포켓포토는 2010년 사내공모전에서 한 직원이 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서 탄생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인쇄해서 친구와 나눠 갖고, 기존 즉석카메라와 달리 인화했을 때의 사진을 미리 확인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중 원하는 사진만 골라서 출력할 수 있고 동일한 사진을 원하는 만큼 인화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일반 인화지 외에 스티커 인화지도 출시해 모바일 프린터의 새로운 트렌드도 만들어 냈다. 스티커 인화지는 가족, 친구, 연인과의 추억을 지갑, 수첩 등에 붙여서 간직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다.
포켓포토는 사진틀, 배경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꾸미기 기능, 사진에 이모티콘이나 메모를 추가하는 메시지 기능 등을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초소형 모바일 프린터 기기의 선두주자로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