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첫 주연 영화 '더 폰'으로 흥행몰이 중인 배우 배성우가 압도적인 악역 연기로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영화에서 정체불명의 살인 용의자 도재현 역을 맡은 배성우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긴박한 전개 속에 강렬한 악역 카리스마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특히 아내를 구하려 사투를 벌이는 고동호(손현주)를 압박하며 추격전을 펼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배성우는 저음 발성의 대사 톤과 강렬한 눈빛이 담긴 표정 연기를 통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악역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관객들은 "악역의 배성우 배우를 다시금 보게 된 멋진 영화"(kyw8****), "배성우 이 배우는 뭐지? 대박이다 진짜"(Boll******) 등 호의적인 평을 남기며 배성우를 극찬하고 있다.
한편,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은 스릴러 영화다. 손현주, 배성우, 엄지원이 호흡을 맞췄다. 22일 개봉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