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관심사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의 최종순위에 모아진다.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는 26라운드를 통해 정규리그 챔피언을 확정했다. 울산현대미포조선이 2년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가을잔치에 나설 팀도 결정됐다. 2위 경주한수원(승점 44), 3위 목포시청(골득실 +9), 4위 창원시청(골득실 +3·이상 승점 43)이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최종순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종순위는 31일 일제히 열리는 27라운드에서 결정된다.
내셔널리그의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순으로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는 3, 4위팀이 맞대결을 펼치고, 플레이오프는 2위와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한다. 한단계라도 높은 순위에 오르는 것이 유리하다. 경주한수원은 홈에서 울산현대미포조선과, 목포시청과 창원시청은 원정에서 각각 용인시청, 천안시청과 격돌한다. 마지막 경기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개인타이틀 경쟁에서도 울산현대미포조선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건용과 김정주(이상 울산현대미포조선)가 각각 득점 1위(13골)와 도움 1위(9도움)에 올라있다. 득점에서는 2위 곽철호(창원사청·11골)과 2골, 도움 부분에서는 2위 이용승(부산교통공사·6도움)과 3도움 차이가 난다. 순위 싸움 부담이 없는 울산현대미포조선이 소속 선수를 밀어줄 가능성이 높은만큼 한건용과 김정주의 수상이 유력하다.
최근 6경기에서 5승1무로 분위기를 제대로 탄 김해시청은 마지막 홈경기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장 주변에서 직거래 장터를 열며 지역민과 소통에 나서며, 벽걸이TV, 휴롬주스기 등 50여개 경품행사까지 마련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5년 인천국제공항 내셔널리그 27라운드(31일)
경주한수원-울산현대미포조선(경주시민)
김해시청-강릉시청(김해종합)
대전코레일-부산교통공사(대전한밭)
천안시청-창원시청(천안축구센터)
용인시청-목포시청(용인축구센터·이상 오후 3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