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 과정을 두고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각) '브라질 투자펀드인 DIS가 네이마르의 어머니인 나디네 곤칼베스 다 실바 산토스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권리를 일부 소유(서드파티)했던 DIS는 네이마르가 이적료를 부풀려 이익을 챙겼다며 산토스와 바르셀로나 두 클럽을 고소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나디네 여사도 고소를 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DIS 측은 네이마르의 부친이 자신이 세운 에이전시 N&N을 통해 이적 과정에서 발표되지 않은 4000만유로(약 501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분배를 주장하고 있다. 나디네 여사는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N&N의 지분을 각각 50%씩 소유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