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 윤곽이 나왔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6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2, 3차전 선발을 예고했다. 1차전 선발로 알프레도 피가로가 나서는 가운데 2차전은 좌완 장원삼이 등판한다. 잠실로 무대가 옮겨지는 3차전은 우완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로 확정됐다.
4차전은 유동성이 있다. 삼성이 시리즈를 리드하고 나간다면 정인욱, 만약 밀리는 상황이라면 전천후 투수 차우찬이 선발로 나설 수 있다.
한편, 두산 베어스의 선발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시리즈 로테이션 그대로 적용될 전망. 1차전 유희관에 이어 2차전 더스틴 니퍼트가 4일을 쉬고 던질 수 있다. 29일 3차전은 장원준 차례가 된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