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시작됐다. 그러나 관중수가 예년만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집에서 편안하게 따뜻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홈관(home+觀)족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현에서의 열기를 포기하는 대신 편안하고 섬세한 경기관람을 선택한 스마트한 야구팬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프로야구의 경우, 평일경기는 시간이 안되고 주말경기는 미리미리 티켓을 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보니 경기도 관람하고 휴식도 되는 '홈관'이 직장인들 사이에 인기"라며 "LG미니빔 PF1000U, LG 올레드TV 등 대형 홈 엔터테인먼트 가전들이 다양해지면서 스포츠경기, 공연녹화실황 등 집에서 관람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장에서는 놓치게 되는 섬세한 모습들을 대형화면으로 포착하려는 홈관족, 집관족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홈관족, 집관족의 증가는 관람석에서 확인이 쉽지 않은 선수들의 섬세한 활약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LG미니빔 'PF1000U'는 최소공간에서 최대화면을 구현하는 빔프로젝터로 제품과 화면 간 거리를 일반 프로젝터의 1/10 수준이라 작은 평수에서도 최대 100인치 초대형 화면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100인치 대화면은 야구장 관중석에서는 확인하기 어려운 선수들의 섬세한 동작이나 표정들을 하나하나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선명한 Full HD화질에 1000안시의 밝은 화면으로 낮 시간대에도 비교적 선명한 시청이 가능하다
미라캐스트, Widi 등 무선 연결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외부에서 스마트폰 DMB 중계를 보다 집에 오면 간편하게 바로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하면 사운드바, 스피커 등과 연결해 현장 함성과 응원열기를 생생하게 전달 받을 수 있다. 친구끼리, 가족끼리, 또는 혼자서도 따뜻한 안방에서 선수들의 활약을 보다 섬세하게 즐길 수 있다.
팀별 기록과 경기 하이라이트를 확인하는 KBO 공식 어플리케이션인 'KBO STATS'가 있다면 혼자서도 떠들썩한 현장감을 맛볼 수 있다. 'KBO STATS'는 '실시간 문자중계'와 '커뮤니티'가 제공되어 안방에서 관람 중에 소감과 응원 글을 게시할 수 있다.
특히 지난 해부터 화제인 'Be the Legend' 프로모션이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는 개인순위 시상, 팀 배틀 순위 시상, 매일 지급되는 팀 배틀 승리팀 시상 등 한번으로 3개 분야 순위를 뽑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 나 홀로 집에서 남은 2105포스트시즌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