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더 폰'이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2015년 10월 개봉 한국 영화론 처음으로 정상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개봉 전부터 짜릿한 예매 역전극을 펼쳤던 '더 폰'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마션'을 제치고 개봉주 박스오피스 1위을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폰'은 10월 22일 개봉 이후 4일간 누적 관객수 72만9105명을 모으며 쟁쟁한 한국 영화 경쟁작까지 제치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 기록은 지난 3일 '사도'가 '인턴'에게 1위 자리를 물려준 이후 한국 영화로서 10월 첫 박스오피스 1위 행보다.
'더폰'은 극장가 현장에서 믿고 보는 손현주의 티켓 파워를 여실히 증명해 눈길을 끈다. 손현주는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로 관객들의 신뢰감을 쌓아왔으며 그가 다시 선택한 스릴러 장르 '더 폰'은 더욱 견고해진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더 폰'은 이미 개봉 전 시사 때부터 정평 난 시나리오와 신선한 소재, 배우들의 열연, 흠잡을 수 없는 명품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며 극찬을 받았다.
영화 '더 폰'은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