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도나도니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이 AC밀란 지휘봉을 잡게 될까.
이탈리아 스포츠지 가제타델로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각) 'AC밀란이 향후 2경기 결과에 따라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AC밀란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필리포 인자기 감독을 해임하고 미하일로비치 감독 체제로 전환했다. 그러나 AC밀란은 8라운드를 마친 현재 리그 20팀 중 13위에 그치고 있다.
도나도니 감독은 지난 2006년 마르셀로 리피 감독의 뒤를 이어 이탈리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유로2008에서 스페인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뒤 해임됐다. 이후 나폴리, 칼리아리를 이끌었고, 2012년 파르마로 자리를 옮겼으나, 지난 시즌 파르마가 파산 후 강등되면서 현재 무직 신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