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호나우지뉴(브라질)가 일본에 자신의 이름을 건 축구학교를 개설한다고 브라질 일간지 글로부에스포르테가 23일(한국시각) 전했다.
신문은 '호나우지뉴가 오는 12월 4일 일본 오사카, 구마모토에 자신의 이름을 건 축구아카데미를 개설할 것'이라며 '향후 도쿄, 요코하마, 나고야에도 아카데미 건립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호나우지뉴는 바르셀로나 시절 연을 맺은 트레이너의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이 즐겨 쓰던 기술도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시킬 예정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8년 그레미우(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호나우지뉴는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과 바르셀로나, AC밀란 등을 거쳤고, 2011년부터는 브라질로 돌아간 상황이다. 브라질 대표팀에선 통산 97차례 A매치에 나서 13골을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