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철호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을 다투게 될 일본이 카자흐스탄에 진땀승을 거뒀다.
일본은 24일 오후 아이치현 나고야의 아이치현체육관에서 가진 카자흐스탄과의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3차전에서 24대23, 1골차로 이겼다. 앞서 우즈베키스탄, 중국을 대파했던 일본은 이날 카자흐스탄에 후반 막판 역전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23-23 동점이던 경기 종료 31초전 터진 요코시마 가오루의 결승골과 12초 전 카자흐스탄의 슈팅을 막아낸 골키퍼 히다 기미코의 극적인 선방으로 결국 1골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3연승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여자 핸드볼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은 한국,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5개국이 풀리그를 치러 1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2위는 대륙간 예선을 통해 본선 출전권에 도전한다. 일본은 25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서 한국과 예선 최종전을 갖는다.
나고야(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