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체육학회가 23일 중앙대학교에서 '생애주기별 패밀리 스포츠(Family sport)를 위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가족 해체 문제가 또 하나의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여성을 중심으로 건강하고 건전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취미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가족 단위 스포츠 프로그램의 부재는 곧 생활체육 참여율 저조의 악순환으로 이어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마련됐다. 여성체육학회는 "패밀리 스포츠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생애주기별 패밀리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데 이번 학술대회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23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중앙대 302동(대학원 건물) 503호에서 치러지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이현정 동덕여대 교수가 1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전선혜 중앙대 교수가 '유아기 패밀리스포츠 활성화 방안', 류선미 광희초등학교 교감이 '아동기 패밀리스포츠 활성화 방안', 임성철 좋은수업나눔연구회장이 '청소년기 패밀리스포츠 활성화 방안' 발제에 나선다. 조남기 숙명여대 교수가 '성인기 패밀리스포츠 활성화 방안', 박채희 한체대 교수가 '노인기 패밀리스포츠 활성화 방안', 남윤신 덕성여대교수가 '3세대가 교류하는 패밀리스포츠 활성화 방안'을 발제한다.
2부에서는 오세숙 경기대 교수의 사회로 김영심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 황우정 여성가족부 사무관, 성계숙 서울시교육청 중고등체육과장, 이동희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이병진 국민생활체육회 기획실장, 노용구 한국스포츠개발원 연구원의지정토론 및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