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시청률 소폭 상승세를 그리며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오후 방송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300회는 수도권 기준 9.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 8.4%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다.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300회를 맞아 현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재현의 장모 이춘자, 이만기의 장모 최위득, 박형일의 장모 박순자 여사가 스튜디오에 출연, 좌충우돌 강제처가살이에 대해 속속들이 밝히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마라도 박서방과 해녀장모 박순자 여사의 파란만장 부산 여행기가 그려졌다.
부산에 도착한 박서방과 해녀장모 박여사는 시내로 이동하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난생처음 지하철에 탑승한 박여사는 두 눈이 휘둥그레지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난기가 발동한 박서방은 "지하철은 원래 신발을 벗고 타야 한다"며 농담을 건넸고, 박서방의 농담에 해녀 장모 박여사가 실제 신발을 벗고 지하철을 타며 웃음 폭탄을 던졌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는 4.3%, MBC '경찰청 사람들'은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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