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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인즈 34득점' 오리온, 파죽의 7연승...김 진 감독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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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

오리온은 22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겨기에서 에이스 애런 헤인즈의 무서운 공격력을 앞수어 88대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7연승을 달리게 됐고, 개막 후 13경기 12승1패의 엄청난 기세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3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맹폭했고, 이승현이 19득점으로 지원사격을 했다. 특히, 이승현은 수비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 트로이 길렌워터를 힘으로 잘 막아내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LG는 캡틴 김영환이 24득점하며 분전했지만, 오리온에 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2쿼터 종료 후 하프타임 때 심판에 격한 항의를 하던 김 진 감독이 퇴장당한 것이 이날 경기 승부처였다. 좀처럼 항의를 하지 않는 코트의 신사 김 감독이지만 이날은 판정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