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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주년 경찰의 날, 장애인 소년 구하려던 경관 '숭고한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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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0주년 경찰의 날

제 70주년 경찰의 날, 철로로 뛰어든 장애인을 구하려던 경찰관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21일 울산시 북구 신천동의 한 철길에서 57세 이모 경위와 16세 김모군이 화물열차에 치여 숨졌다. 45세 김모 경사도 이 사고에 휘말려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이날 두 경찰관은 자폐증이 있는 김군을 경주 불국사 주변의 모텔에서 서울의 집으로 데려다주기 위해 기차역으로 이동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김군은 "소변이 마렵다"라며 차를 세워줄 것은 요청했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철길로 달려가 누운 것. 두 경관은 급히 김군을 제지했지만, 마침 달려온 열차에 사고를 당했다.

제70주년 경찰의 날인 이날, 또 한명의 경찰이 안타깝게 순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제 70주년 경찰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