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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神-객주 2015' 정태우, 처참한'피투성이 포박'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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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조선시대 '상남자 브로맨스'!"

'장사의 神-객주 2015' 정태우가 '피투성이 포박' 투혼을 통해 장혁과 '조선시대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장혁과 정태우는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에서 각각 밑바닥 보부상부터 시작해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 역과 천봉삼의 오른팔이자 평생의 조언자가 되는 선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만난 지 7일 밖에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7년을 함께 지낸 것처럼, 각별한 우정을 쌓으며 환의(옷을 서로 바꿔 입어 우정을 다지는 보부상의 풍습)를 한 후 헤어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21일(오늘) 방송될 9회분에서는 피투성이 몰골이 된 정태우와 이런 정태우를 위해 온몸을 던져 방망이질을 막아내는 장혁의 모습이 담긴다. 극중 장혁이 정태우가 포박을 당한 채 끌려가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되는 장면.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보고 잠시잠깐 인사를 나누는 사이, 정태우를 끌고 가던 무리들이 몽둥이로 내치려고 하자, 장혁이 정태우를 감싸 안으면서 대신 매질을 당한다. 과연 정태우가 피투성이가 된 이유는 무엇인지, 장혁이 위기에 빠진 정태우를 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정태우의 '피투성이 포박' 장면은 지난달 22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정태우는 이른 시간부터 촬영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네며 현장에 등장, 분위기를 달궜던 상태. 이어 심상찮은 분장을 마치고 나타난 정태우와 진지한 표정의 장혁은 바닥에 엎드리는 동작을 리허설처럼 해보며 실감나는 장면 연출을 위해 호흡을 맞췄다.

특히 촬영이 시작되자 장혁과 정태우는 '폭풍 연기'를 선보이며 현장을 압도했다. 정태우는 열연을 펼쳤음에도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지 못했는지 큰소리로 "다시 한 번만 갈게요"라고 재촬영을 자청, 주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장혁은 촬영이 끝난 후 포박된 상태로 넘어져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한 정태우를 붙잡아 일으켜주며 옷을 털어주는 등 절친 선배다운 면모로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제작사 측은 "장혁과 정태우는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들이지만 평소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범 배우'의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극중에서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남다른 우애로 뜨끈한 브로맨스를 제대로 보여주는 두 사람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 오늘 방송될 9회 분도 본방사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 8회 분에서는 장혁이 '운명의 상대'인 한채아 보다도 '송파마방'을 지키기 위해 '정의의 사도'로 나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장혁이 과연 '송파마방'을 구원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장사의 神-객주 2015' 9회 분은 21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