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전 승리의 주역으로 주전 GK 페트르 체흐를 꼽았다.
아스널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F조 3차전 바이에른 뮌헨 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아스널은 올리비에 지루와 메수트 외질의 골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본 이날 승리의 핵심 선수는 체흐였다.
벵거 감독은 "오늘 체흐는 아주 영리했다.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다. 오늘 가장 중요한 역할(key figure)을 해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노이어도 훌륭했다. 두 골키퍼 모두 월드 클래스다운 활약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또 "오늘 경기는 최고 수준의 경기였다. 아스널은 잘 훈련된 강인함을 선보였다"라는 찬사를 덧붙였다.
앞서 디나모 자그레브와 올림피아코스에 잇따라 패했던 아스널은 예상 외로 뮌헨 전을 잡아내며 16강 진출에 한줄기 빛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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