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기존 계획보다 약 4500대를 더 리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1차 대상으로 발표된 차량까지 합치면 총 리콜대상 차량은 12만5000대가 넘게된다.
20일 환경부는 앞서 폭스바겐코리아가 리콜 대상 차량을 12만1000대라고 발표했는데, 폭스바겐 측 추가 조사결과 4500대가 새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는 연락 받았다고 전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폭스바겐 3334대, 아우디 1150대가 추가됐다.
이번에 추가된 차량을 포함하면 리콜 대상은 폭스바겐 9만5581대, 아우디 2만9941대로 늘어나 국내 리콜 대상은 총 28개 모델 12만5522대다.
해당 모델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배출가스 조작' 프로그램을 탑재했다고 폭스바겐 측이 밝힌 차량으로 EA 189 엔진이 탑재됐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유럽연합(EU)에서 판매된 '배출가스 조작' 차량 850만대를 대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은 소프트웨어 수리와 함께 필요시 부품 자체를 바꾸는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폭스바겐 측은 설명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