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신저 라인이 20일 셀피 전용 카메라 앱 'B612'가 출시 14개월만에 전세계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월간 실 사용자(MAU)도 5000만을 넘어섰다.
라인에 따르면 B612는 셀카 촬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카메라 앱이다. 앱을 실행하면 셀카 촬영을 위해 자동으로 전면 카메라 전환을 지원, 간단한 조작으로 필터를 변경할 수 있다. 셀프 동영상, 콜라쥬(사진 합치기) 등 다양한 형태의 카메라 기반 콘텐츠를 편리하게 제작도 가능하다.
B612는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필터 등의 기능과 직관적이고 간단한 사용성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는 35개,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1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넘어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로마니아 등 동유럽 국가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수상식인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s)'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고상(Best of the Best)를 수상하며 디자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라인 측은 "B612로 더 많은 이용자들이 재미있게 셀피를 촬영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