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19일 올림픽공원 수변무대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초중고 또는 이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는 학교에 입학한 후 3개월 이상 결석하거나, 취학의무를 유예하거나, 제적·퇴학·자퇴한 청소년) 200여명이 함께 참석했으며 35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전달식, 개그우먼 신보라의 멘토링과 공연, 체력측정, 스포츠 분야 일자리상담 등의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학교 밖 청소년들은 상대적으로 체력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또래 친구들과도 단절될 우려가 컸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다양한 스포츠활동을 즐기고 팀워크를 기르며 건강하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