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래퍼 도끼가 정준하의 힙합 열정을 높게 샀다.
15일 방송된 KBS 2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에는 래퍼 도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박명수는 "정준하가 '무한도전'에서 랩 했을 때 도끼가 심사했는데 어떤 거 같았나. 잘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도끼는 "잘하지 않았다. 많이 틀리셨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러나 이내 "그래도 되게 빠른 시간 안에 연습해서 본방에서는 되게 잘하셨다. 대단한 열정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끼는 지난 2006년 마이크로닷과 함께 최연소 래퍼 그룹 '올블랙'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래퍼 더콰이엇과 함께 2011년 힙합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를 공동 설립, 활발한 음악 활동으로 국내 힙합 신의 주축을 이뤄왔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닷과 약 9년 만에 다시 뭉쳐 신곡 '골키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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