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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전지현 내세워 남자치킨 '맛초킹' TV CF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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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치킨 bhc(대표 박현종)가 남자의 치킨 '맛초킹' TV CF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bhc의 이번 TV CF는 최근 트랜드인 걸크러쉬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영상에서 전지현은 영화 '암살'에서 보여준 중성적 이미지를 살려 도도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나와 '세상의 간장 치킨을 평정할 킹이 온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광고에서 전지현은 뿌링클에 이어 맛초킹을 직접 먹으면서 촬영에 임했다. 숙성 간장으로 짜지 않는 깊고 풍부한 맛초킹의 맛을 리얼하게 보여줘 촬영 스태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전지현이 맛초킹의 독특한 매력을 전지현 특유의 매력과 부합시켜 제품 특징을 맛깔스럽게 잘 살렸다는 평이다.

지난 7월 선보인 리얼숙성 치킨 '맛초킹'은 '남자를 위한, 남자에 의한, 남자의 치킨'이라는 컨셉으로 탄생한 제품으로 맥주와 잘 어울리는 맛에 초점을 두고 개발한 제품이다. 켑사이신이 풍부한 홍고추를 비롯해 청양고추, 불로장수의 대표식품인 흑임자, 피로회복에 좋은 대파 그리고 최고의 자양강장제인 다진 마늘을 치킨 위에 토핑해 매콤한 맛을 내 기존 간장치킨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bhc는 맛초킹의 경우 출시 후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이나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어 이에 힘입어 TV CF를 선보이게 됐다. 온라인에서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한 고객 반응을 살핀 후 본격적인 매스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첫 사례이다.

bhc 관계자는 "전지현이 현재 임신 6개월차로 촬영당시 입덧으로 인해 치킨을 먹기가 어렵지 않을까 우려를 했는데 오히려 너무 예쁘게, 맛있게 잘 먹어 주어서 깊은 고마움을 느꼈다"며 "힘들게 광고 촬영한 만큼 맛초킹이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