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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박서방, 처가살이보다 마라도 ‘위험한 탈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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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방송 예정인 SBS <백년손님>에서는 마라도 박서방이 급변한 날씨 때문에 꼼짝없이 마라도에 갇힐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진다.

강제처가살이 마지막 날, 떠나기 전 식사를 하던 박서방과 해녀장모는 날씨가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 불안해진 박서방은 여객선 고객센터에 문의했고, 날씨 때문에 오전 여객선이 결항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배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돌발상황에 박서방 뿐만 아니라 촬영스태프들도 단체멘붕에 빠졌다.

여객선은 제주도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기 때문에, 졸지에 처가살이를 강제연장하게 될 위기에 처한 박서방은 주변인들에게 전화를 돌려 도움을 청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탈출을 시도했다. 심지어 어선을 빌려 타고 나가는 방법까지 동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스튜디오에 출연한 박서방의 아내 해녀 김재연은 마라도의 여객선이 결항 돼 돈을 주고 어선을 빌려 제주도로 나갔던 일화를 고백하며 당시 엄청난 파도에 "어선이 파도 밑으로 가는 느낌. 거의 잠수함 수준이다. 너무 무서워서 소리도 안 난다"라고 아찔했던 상황에 대해 털어놔 모두를 집중시켰다.

마라도 박서방의 좌충우돌 강제처가살이 현장은 오는 15일 목요일 밤 11시 15분 SBS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