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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캣맘사건…경찰, 현장서 3차원 스캔 작업 ‘벽돌 투척 예상범위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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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캣맘사건

용인 '캣맘' 벽돌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벽돌 투척지점 예상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해 3차원 스캐너 기술을 이용해 시뮬레이션 실험을 실시했다.

14일 용인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3차원 스캐너를 이용해 현장을 스캔했다.

이를 통해 경찰은 예상 가능한 층과 호수를 최소화해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예상 가능한 투척지점 범위가 좁혀지면, 추후 해당 가정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분석결과는 최장 15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경찰은 사건 발생 시간대 해당 아파트 안에 있었던 거주자를 20여명으로 추리고, 탐문 및 참고인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출입과 엘리베이터 CCTV에 찍힌 한달치 영상을 분석해 오랫동안 집 안에 머물렀을 수 있는 거주자까지 찾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8일 오후 4시 40분께 경기 용인 수지구의 한 18층짜리 아파트 화단에서 박모(55 여)씨와 또다른 박모(29)씨가 고양이집을 만들던 중 아파트 상층부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50대 박씨가 숨졌고, 20대 박씨가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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