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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타X어린이 서바이벌 '위키드' 론칭…힐링 오디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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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힐링 오디션이 개최된다.

14일 Mnet에 따르면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어린이들의 음악 컬래버레이션 서바이벌 쇼 '위키드(WE KID)'가 제작된다.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라는 슬로건의 줄임말인 '위키드'는 Mnet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주고자 기획한 신개념 힐링 서바이벌 쇼.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가진 국내 정상급 뮤지션 5팀이 뛰어난 음악 재능을 갖춘 어린이들과 한 팀이 되어, Mnet이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위키드'는 '슈퍼스타K' 시즌 1~3과 '댄싱9'을 연출하며 국내 음악 예능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김용범 CP와 '스타킹'을 통해 참신한 어린이 출연자를 발굴한 바 있는 조명진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용범 CP는 '슈퍼스타K'를 통해 국내에 노래 서바이벌 열풍을 일으키며 케이블 유가구 기준 18%를 넘는 케이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고(닐슨코리아, '슈퍼스타K2'), '댄싱9'로 댄스 서바이벌 장르를 처음 선보여 대중에게 댄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칠전팔기 구해라'를 통해서는 1990년대~2000년대 초반의 가요계 명곡들을 재해석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낸 바 있어, '위키드'로 선보일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용범 CP는 "기존 오디션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어른들만의 대결 또는 아이들만의 대결이 주를 이뤘다면, '위키드'는 어른과 아이가 한 팀이 되어 도전하고 성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서바이벌이 될 것이다. 여기에 깜짝 놀랄 만한 예능 장치가 가미돼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어른 흉내를 내는 어린이들이 많고 어른들의 콘텐츠를 어린이들이 그대로 소비하고 있는데, '위키드'는 현재 어린이들의 감성을 반영해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힐링 서바이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론칭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UCC스타 김예빈 어린이의 깜찍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안 돼요' 어린이로 유명한 김예빈의 귀여운 모습이 절로 미소짓게 하는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스타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위키드에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 어린이들과 함께 노래를 하게 될 최정상급 스타들은 누구일지, 스타들과 어린이들이 어떤 음악 장르로 경쟁을 펼칠 것인지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위키드'는 본격 제작에 앞서, 방송에 참여할 어린이 출연자를 오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만 2세부터 만 12세 어린이(2003년 1월생~2013년 12월생)라면 국적을 불문하고 어떠한 장르의 노래나 자작곡으로 '위키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소수정예 어린이는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함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칠 기회를 갖게 되며, 최종 우승을 한 팀에게는 교육지원금, 트로피, 음반발매 기회 등이 주어진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