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토) 오후 5시에 방송되는 SBS '오! 마이 베이비(연출 안범진)'에서는 반건조 오징어에 푹 빠진 라둥이의 모습이 방송된다.
그동안 수족관에 있는 오징어나 반찬으로 만들어진 오징어만 보았던 라둥이는 난생처음 보는 반건조 오징어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반건조 오징어 형태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라둥이는 왕성한 호기심으로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냄새도 맡아보며 오징어 관찰에 들어갔다.
이어 기다리던 오징어 구이가 완성되는 순간, 라둥이는 '먹둥이'로 돌변해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다. 뜨거운 오징어를 "호호" 불어가며 야무지게 뜯기 시작한 라둥이는 순식간에 오징어 한 마리를 해치우며 "엄마 또 줘"를 외쳤다.
마음이 급해진 슈는 하늘에 떠 있는 달을 가리키며 "저기 달 떴다"라며 아이들의 관심을 돌리려고 했지만 라율이는 "엄마 이건 달이 아니라 다리야"라며 오징어를 향한 남다른 집착을 보여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일상 속에서 틈틈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열혈엄마' 슈는 오징어 다리를 이용한 '막간 숫자공부'를 시도했지만, 라둥이는 엉뚱한 개수를 말하는 등 슈의 마음을 초조하게 만들기도 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17일(토)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