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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마지막 퇴원 환자 ‘다시 양성’ 재감염…61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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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12일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마지막 메르스 환자였던 80번 환자(35)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지난 11일 발열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국가지정격리병원인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환자와 접촉한 가족등 61명은 현재 격리된 상태다.

이 환자는 5월 27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체류하다 메르스에 감염됐고, 6월 7일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혈액암 일종인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어 면역력이 떨어져 있었다. 메르스 환자 186명 가운데 최장기간인 116일 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 환자는 마지막까지 메르스 환자로 남아있다 지난 2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이 환자를 기준으로 메르스 잠복기 14일의 2배를 더해 29일 밤 12시를 종식 시점으로 정했는데, 이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메르스 종식 시점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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