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방송인 정준하가 세월호 추모 스카프를 착용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가 세월호 추모 스카프를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이 스카프의 정식 명칭은 '304 위로 손수건'. 영남대학교 최호선 심리학과 교수가 제작한 것으로 숫자 세월호 사건 때 사망한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당 손수건의 판매금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청원하는 홍보 비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이후 최호선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준하씨에게 감사를 표한다. 유가족들에게 아이들이 생전에 '무한도전'을 좋아했다고 연락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10일 '무한도전'은 '바보전쟁: 순수의 시대' 편으로 꾸며졌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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