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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20주년 특별전, 관객이 뽑은 명작 20편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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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CJ E&M이 영화 산업 진출 2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CJ엔터테인먼트 20주년 특별기획전'이 상영작 20편을 공개했다.

20편의 상영작은 지난 9월 8일부터 21일까지 CGV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네티즌 투표와 영화 관계자 100여명의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선정됐다. CJ엔터테인먼트에서 지난 20년간 배급한 영화 총 505편 중 99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최종 선정작은 2003년 개봉했던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부터 지난해 12월 개봉해 전국에 아버지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총망라됐다.

한국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치는 장관을 연출해 호평 받은 '해운대', 한국 감독과 배우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한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 역사책으로만 들었던 임진왜란 당시의 명량해전을 눈앞에 부활시킨 '명량', 해외에서도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은 '친절한 금자씨', '박쥐',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등이 상영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내 머리속의 지우개'. '늑대소년', '도가니', '베를린', '수상한 그녀', '써니', '아저씨', '오싹한 연애', '완득이', '전우치', '타짜', '화차' 등 스무 편의 작품을 극장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

일부 작품의 경우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GV도 마련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리는 'CJ엔터테인먼트 20주년 특별기획전'은 지난 20년 동안 CJ엔터테인먼트의 영화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 준 국내외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영화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명작들을 다시 한번 재해석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은 서울뿐 아니라 영국 런던과 미국 LA에서도 10월 말과 11월 사이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현장 및 CGV 홈페이지(http://www.cgv.co.kr/)에서 할 수 있으며 20년 전 티켓 가격인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