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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日 팬미팅 연 신화, 여전한 인기 과시. 1만 관객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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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가 9년 만의 팬미팅으로 일본 열도를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멧세 마쿠하리 이벤트홀에서 팬미팅 '2015 SHINHWA JAPAN FANMEETING -TEN X TEN Party-'를 개최한 신화가 당일 2회 공연으로 9년만에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1만 여명의 현지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 한 것.

9년만에 개최되는 일본 팬미팅인 만큼 시작 전부터 공연장 앞은 팬들이 보낸 화환과 각종 슬로건들로 한류그룹 신화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화답하듯 신화는 'T.O.P.'로 오프닝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해 단숨에 팬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강렬한 오프닝 무대 후 반가운 인사를 전하는 신화를 향해 팬들은 '보고싶었어요'라는 글귀가 적힌 깜짝 피켓 이벤트를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케 했으며, 이어 현지 팬들의 뜨거운 요청으로 지난 8월 서울 피날레 콘서트 VCR 영상이었던 '신화의 전설'을 일본어 자막본으로 특별 공개해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었다.

또한 '내 남자에게 해주고 싶은 패션 스타일 & 헤어스타일'을 주제로 팬들에게 받은 앙케이트 결과를 통해 신화의 최고의 패셔니스타부터 활동 중 기억에 남는 헤어스타일 등 다양한 얘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멤버별 3:3 팀 대항으로 나눠 '신화팀', '창조팀'으로 게임을 진행한 멤버들은 랜덤 플레이 댄스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특유의 승부욕을 드러냈으며, 멤버들은 EXID의 '위아래' 댄스를 코믹하게 선보여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올해 가요 프로그램 10관왕이라는 역대 최고를 기록한 12집 타이틀 곡 '표적'을 비롯해, 'This Love', 'Stay', 'Be My Love', 'Jam#1' 등 일본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했던 무대들로 가득 채우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엄청난 환호성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신화는 일본 팬들을 위한 깜짝 번외 팬 서비스로 지난 3월 서울 콘서트 당시 '표적'의 1위 공약으로 선보였던 '표적 안무 파트 바꿔 부르기' 무대를 선사해 팬미팅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켰다.

장장 2시간여의 팬미팅이 지나고 팬들에게 아쉬운 끝인사를 전한 신화는 팬들을 위한 스페셜 포토타임과 함께 12집 수록곡 '고양이'를 부르며 9년만에 개최한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화컴퍼니 측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신화의 팬미팅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려 9년만에 개최된 팬미팅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신화에게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이번 팬미팅을 시작으로 다시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할 신화에게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화는 다음 달 7일 제주도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류축제 'KCON 2015 JEJU'에 참석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