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예상대로 변화를 택했다.
신 감독은 12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2차 평가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서 열린 호주와의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섰던 황희찬(리퍼링) 지언학(알코르콘) 등 유럽파들은 이날 벤치에 앉았다. 대신 김 현(제주)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고 김민태(센다이) 이영재 김승준(이상 울산) 유인수(광운대) 한성규(수원)이 2선, 포백라인에는 정승현(울산) 김한솔(대구) 구현준(부산) 박동진(한남대)이 포진했다. 골문은 이창근(부산)이 지킨다.
신태용호는 지난 8일 호주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공격력을 과시하며 2대0으로 완승했다. 4-4-2 포메이션으로 호주를 압도했던 신 감독은 리턴매치에서 선수 및 전술적 변화를 시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올림픽대표팀 호주전 선발명단
▶GK=이창근(부산)
▶DF=정승현(울산) 김한솔(대구) 구현준(부산) 박동진(한남대)
▶MF=김민태(센다이) 이영재 김승준(이상 울산) 유인수(광운대) 한성규(수원)
▶FW=김 현(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