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세번째 스릴러, 다음에는 가벼운 것 하겠다."
배우 손현주가 12일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영화 '더 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에 이어 '더 폰'에도 출연하며 연이어 스릴러 장르에 등장하는 것에 대해 "스릴러로 이번이 세 번째다. 전작들은 내용과 상황이나 전개가 '숨바꼭질'은 본인 집에서 벌어지는 일, '악의 연대기'는 형사들의 심리와 가족 이야기를 그렸다"며 "'더 폰'은 1년 전에 살해된 아내를 구하기 위한 내용이다. 김봉주 감독의 빠른 전개가 재미있어서 하게 됐다. 하다보니 세번째 하게 됐는데 앞으로는 가벼운 것을 해야할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이어 "액션이 많아서 부상은 당연히 있었다. 갈비뼈도 부러졌었고 손톱도 부러졌었다"며 "배성우가 힘이 좋다. 저 힘을 감당할수가 없어 힘들었는데 앞으로 액션을 하려면 힘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1년 전 살해당한 아내로부터 전화를 받은 한 남자가, 과거를 되돌려 아내를 구하기 위해 벌이는 단 하루의 사투를 그린 추격스릴러 '더폰'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