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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생각의 전환', 누워서도 배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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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새 시즌을 맞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 다양한 부대시설을 신설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의 홈 개막전부터 새로운 부대시설을 선보인다.

가장 먼저 경기장 외부에는 '스카이워커스 라운지'를 새롭게 만들었다. 구단의 역사와 선수들의 멋진 경기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고, 팬들이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새롭게 꾸민 구단 상품숍에선 팬들에게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장 내부도 새롭게 단장했다. 그래피티로 멋을 낸 스카이워커스 로드와 경기장 계단 전체를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으로 랩핑,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내부 관람석은 기존 특별석인 레인보우석(4인 기준 테이블석)을 이마트 패밀리존과 키드존으로 새롭게 바꿨다. 이마트 패밀리존에선 편하게 앉거나 누워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키드존은 경기장을 찾은 어린 팬들을 위한 공간이다.

구단 응원 문화에도 색다른 변화를 꾀했다. 프로배구 최초 라이징 응원을 선보인 현대캐피탈은 구단 테마송을 만들어 개막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팬 서비스 뿐만 아니라 연고지인 천안시의 배구문화 발전을 위해 '천안시 배구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달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