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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 김제동의 힐링 통했다, 분당 최고 3.8%…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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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 프로그램 '김제동의 톡투유'가 분당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방송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 23회가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은 3.8%까지 올랐다.

DMZ 국제다큐영화제 특집으로 꾸며진 '톡투유'에는 배우 조재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600여 명의 청중들과 '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조재현은 딸과의 사이의 벽에 대해 고백했다. "딸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다. 나를 싫어했다는 것을 몰랐다. 함께 방송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라며, "지금은 딸과의 벽이 많이 깨졌다. 가까워졌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김제동과 청중들은 남과 북 사이의 벽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 탈북주민은 북한에 남은 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신은 죽은 사람이 되어야만 했던 세월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600여 명의 청중을 울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강사 설민석이 깜짝 등장했다. 설민석은 "좋아하는 방송이라 구경하러 왔다"라며, "분단으로 우리는 섬이 됐다. 북으로는 항공기도 갈 수 없다. 통일이 되면 영어 장벽도 취업 장벽도 무너지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김제동의 톡투유'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